* 스포있음
3권의 표지는 마시로 모리타카와 후쿠다 신타가 니즈마 에이지의 작업실에서 어시스턴트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.
- 줄거리
정말 가능성이 있어보였던 사도물 콘티로도 니즈마 에이지와 격차가 꽤 크게 벌어진 결과를 본 사이코와 슈진. 핫토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왕도로 도전하겠다고 밀어붙이며 3년 안에 꼭 목표치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기로 합니다. 그렇게 결국 왕도 배틀물 콘티도 하나 완성하고 '골드 퓨쳐컵'에 지원하지만 기대했던 예상과는 다르게 후보작에도 들지 못했습니다. 그래도 사실은 편집부에서 이 콤비에게 걸고 있는 기대는 매우 큰 상황이었는데요. 그렇더라도 주구장창 왕도 배틀물 스토리를 쓰던 슈진에게 한계가 오면서 영감을 얻기 위해 슈진은 여름방학 동안 혼자 지내면서 '여름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꼭 죽여주는 콘티를 가져올게'라며 둘은 각자 수련의 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. 사이코는 에이지의 어시스턴트로 들어가 어딘가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거라 확신하며 일을 돕고, 슈진은 개인적으로 콘티를 짜면서 소홀했던 미요시와의 데이트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어나가는데...
이번 3권에서는 중간에 핫토리 씨가 신입 만화가들중 왕도 배틀물을 하겠다고 오는 사람들에게 메뉴얼처럼 하는 조언이 있다고 하는데요. 정말 메뉴얼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핵심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어 가져와봤습니다.
<핫토리 씨가 말하는 왕도 배틀물의 필수조건>
1.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세계관이어야 한다.
2. 왜 싸우고 있는지가 확실해야 되며 그 싸우는 이유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.
3. 배틀이 박력 넘치고 멋져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,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쉬워야 한다.
4. 적 캐릭터가 주인공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매력적이어야 한다.
5. 가급적 귀여운 여주인공이 있으면 좋다.
6. 약간의 웃음도 있고 감동적이며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이 있는 작품일수록 강하다.
저도 어릴적부터 액션/배틀 장르의 소년만화를 많이 봐 온 사람으로서 정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. 저 항목 중에서도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4번과 6번이 왕도 배틀물을 볼 때 더욱 많은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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